A/V 리시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DTS/Dolby Digital 5.1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디코더가 필요합니다. 디코더는 리시버나 DVD Player중 하나의 기기에만 설치되어 있으면 되며 이때 다른 기기는 DTS /Dolby Digital 5.1를 출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만 하면 됩니다.

따라서 기기 구입시 리시버나 DVD Player중 한쪽에는 반드시 디코더가 부착된 기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디코더가 부착된 기기는 대개의 경우 DTS/DolbyDigital 5.1 Decorder Built-In 이나 디코더 내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DTS/Dolby Digital Ready는 이를 출력할 수 있도록 단자등 만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별도의 디코더는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코더가 내장된 플레이어의 경우 5.1채널 출력을 위한 단자가 뒷면에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Region Code Enhancement라는 기술의 약자로 기존의 지역코드가 가진 한계를 벗어난 방식을 일컫는 말로 최근 DVD타이틀에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플레이어의 지역코드가 소프트의 코드와 맞지 않거나 또는 "0 "번이어도 플레이가 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코드프리가 된 플레이어의 지역코드는 "0"번으로 된다는 겁니다.

즉, 코드프리된 상당수의 모델들이 잠재적으로 RCE때문에 타이틀의 플레이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RCE와 관련하여 코드프리후 RCE타이틀도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어에는 LG, 대우, JNC, 파이오니아, 파나소닉등의 일부 모델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RCE로 발매된 타이틀이 거의 없기 때문에 RCE가 안되는 플레이어라도 외국 타이틀의 영화를 감상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또 RCE타이틀도 볼수 있도록 플레이어의 코드프리 방법도 개선 되겠지여^^ 하지만..^^;

이 용어들은 TV방송 방식을 나타내는 말로 NTSC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등이며 PAL은 유럽, 호주, 중국등 입니다. 이러한 방송방식은 TV방송전파뿐만 아니라 이를 시청하는 TV등 하드웨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NTSC방식의 TV를 가지고는 유럽에서의 PAL방식 TV방송을 보실 수 없습니다.

이는 DVD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DVD도 이 NTSC/PAL방식에 따라 비디오부분이 제작되므로 각 나라별로 출시되는 소프트웨어는 그 나라의 방송방식이 PAL이면 PAL방식으로, NTSC면 NTSC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이는 코드프리와는 별개의 문제로 특히 외국 소프트웨어 구입시 유념하셔야 합니다. 플레이어가 코드프리 되었다 해도 만약 소프트웨어인 DVD Title이 PAL이라면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같은 PAL방식의 DVD Player와 TV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DVD Title -DVD Player- TV가 모두 PAL이어야 PAL방식의 타이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PAL/NTSC관련 문제는 종종 유럽 또는 호주지역에서 구입한 타이틀과 관련하여 문제가 됩니다. 이들 나라는 PAL방식이므로 이곳에서 구입한 타이틀을 국내에서 보시려면 반드시 PAL방식의 (또는 지원하는) DVD Player와 TV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DVD Player중 일부모델은 이러한 PAL/NTSC를 모두 지원하는 기기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TV에 있습니다. PC DVD나 Projector등을 이용하여 시청하시는 경우엔 별 문제가 없으나 TV의 경우엔 문제가 되는데 이는 TV의 경우 NTSC/PAL겸용 모델이 거의 없고 대부분 NTSC만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AL방식의 소프트웨어를 보시려면 PAL을 지원하는 TV나 PAL/NTSC Converter등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DVD Player는 20만원대의 저가형 모델부터 수백만원대의 고급기까지 다양합니다. DVD Player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많이 있습니다. 더 나은 퀄리티의 음향과 화질을 제공하는 기기, DTS등의 Decorder가 내장된 기기, LD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기등이 비싼 가격을 형성합니다.

또한 휴대용(Portable) DVD Player도 가격이 비싼 모델 중의 하나입니다.
가격대는 최저 20만원대 후반부터 300만원대까지가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델들이며 30만원대부터 150만원대가 가장 인기있는 모델들입니다. 이러한 DVD Player중 국산 모델로는 삼성의 909모델과 와 LG의 3351이 인기가 높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DVD Player 제작사인 삼성의 909, 709는 무리없는 화질과 사운드, 편리한 코드프리등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LG의 최근작 3351은 CDR/CDRW/MP3까지 읽는 폭넓은 미디어 인식능력으로 추천할 만 합니다. 3351의 마이너 모델인 3030 또한 저렴함이 돗보이는 모델입니다.

뮤텍의 TDV 6010는 오디오 전문회사(태광)의 모델답게 사운드에 장점이 있는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코드프리의 용이성이 눈길을 끄는 제품입니다. 이들 모델은 모두 40만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모델들입니다.

이 가격대의 외국산으로는 소니의 336이 있습니다. 30만원대 중반의 소니 336은 소니라는 브랜드 네임과 슬림한 디자인, 안정적인 성능등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파이오니아의 525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레이어의 하나로 훌륭한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CDR인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장점이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만 가격이 50만원대 초반으로 기타 기기들에 비해 조금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535는 525의 마이너 모델로 525가 일본생산품인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스펙은 525와 거의 비슷하며 미디어 인식등도 동일하나 가격은 40만원정도입니다. 이외에도 디코더를 탑재한 소니의 745d나 파이오니아의 636도 인기가 높습니다.